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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 전립선염 증상, 원인
‘전립선’. 방광 아래단에 위치하여 요도를 지켜주고 있는 남성의 생식기관으로, 정액을 생성하고 정자의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노화 현상이 시작되면 인체 각지각처에 변환가 나타나듯, 전립선 역시 변화가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전립선질환으로 이어지며 중년 남성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게 됩니다.
전립선질환에는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이 있습니다.이중 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은 환절기에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남다른 주의가 필요합니다.
1. 가을철 위태로운 ‘전립선 건강’ 원인은?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까닭은 아직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았으나 크게 세균성∙비세균성으로 나누어서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대장균, 대변연쇄구균, 그람 양성균 등이 주요 원인균으로 지목이 됩니다. 전립선염의 증상은 근본 이유가 되는 것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대부분 빈뇨, 사타구니 통증, 발열과 오한, 배뇨가 고통스럽거나 쉽지 않은 증상 등이 생겨납니다.
전립선염 역시 환절기에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는 면역력 저하와 연관이 깊습니다. 환절기는 우리 몸이 급격한 온도 전환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낮아지기 쉽습니다.
때문에 이 시기 다양한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전립선염도 그중 하나입니다. 또 급격하게 기온이 변화하면 전립선 부근 근육이 수축하면서 전립선염이 생기던가 악화되기 쉽습니다.
전립선은 점점 늙을수록 정도가 커지는데, 심하게 커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는 요도를 누르면서 야간뇨, 빈뇨, 잔뇨감,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상실되는 증상 등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상태를 전립선 비대증이라 하는데, 이는 주로 40대 이후에서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대부분은 50대 이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관찰해보면 2021년 전립선 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94.4%가 50세 이상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환절기에 심해질 수 있습니다. 낮은 기온에 전립선이 수축했다가 기온이 상승하면서 제대로 이완하지 못하게 되어서 소변길이 막힐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유지형 교수팀의 연구를 살펴보면, 일일 온도 차가 14도를 넘으면 4도 이하일 때보다 오줌길이 막혀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48%가량 불어나는 것으로 조사됐고요. 또 급성 요도 폐쇄로 소변 길을 뚫어주는 카테터 시술을 받은 환자도 일일 기온차가 클수록 많았습니다.
2.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간단한 방법들
5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 정도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PSA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혈액 검사로, 전립선암의 종양표지자인 PSA의 혈중 농도를 파악하는 검사법 입니다.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자각 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병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각별한 증상이 없다고 해도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은 50세 이상 남성은 한해한해 검사를 받아서 확인하는 것이 게 권장됩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40대부터 정기검진을 받아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꾸준한 폐색은 만성 요폐를 불러일으키고, 심하는 경우 방광기능의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아주 가끔은 방광결석, 요로감염 등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전립선염의 경우 만성 전립선염이나 방광 출구 폐쇄 또는 요폐, 불임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있어요. 따라서, 두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알맞은 대응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을 자세하게 판정하는 한편, 일상 속 전립선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우선, 한결같은 수면, 식사,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평범할 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를 즐겨 타거나 수세기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자세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회음부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전립선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죠.
소변을 과하게 참는 것 역시 전립선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식습관의 경우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토마토, 녹차, 마늘 등을 충분히 먹고 알코올, 맵고 짠 자극적인 식품, 고칼로리 식품 등 전립선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의 많은 섭취는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